[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베트남 다낭시 공무원 7명이 오는 11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도시재난시스템 등 정보화 분야를 배우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다낭시 스마트 도시안전시스템 구축' 마스트플랜 수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한국형 전자정부 확산을 위하여 자난 2016년부터 전자정부 해외협력을 추진하는 정부기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 지난 7월 다낭 현지 착수보고회     © 김윤수 기자


이번 초청된 베트남 다낭시 공무원들은 도시재난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다낭시의 자연 및 사회재난관리 분야 정보화 추진 시 마스트플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전자정부 추진과 도시재난 관련 주요 시설 등도 견학한다.

 

다낭은 지역적 특수성으로 태풍의 경로에 위치해 있어 매년 태풍의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으며 또한 빈번한 이륜자동차 사고로 긴급구조 신고 체계의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한 도시이다.

 

대구시는 이번 초청연수가 대구시와 다낭시간의 협력관계 확대·심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현재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의 마스트플랜수립 사업을 바탕으로 외교부의「2019년 정부부처 ODA사업 과제」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초청연수가 양도시의 우호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교류협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대구의 지역 IT기업이 해외로 진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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