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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가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기관 장려상을 수상해 2012년부터 6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실적, 투자유치 환경조성,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영천시는 작년에 이어 6년 연속 기관 표창을 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영천시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국내 제조업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비엠의 증설투자를 이끌어내고 글로벌 강소기업인 ㈜아스픽과 ㈜삼원을 유치하는 등 6개 기업 1,820억원 유치에 이르는 성과를 거두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해피모니터 제도를 운영하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휴 부지관리와 투자가능지 매칭, 찾아가는 투자유치 설명회 등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실행에 힘써온 결과, 이번 투자유치대상 6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8년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국·내외기업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아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자유치 홍보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투자 최적지로서의 영천시의 매력과 경쟁력을 널리 알려 기업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가동 중인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 생산기술센터,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등 관내 R&D기관을 바탕으로 한 투자유치 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공전자, 바이오메디칼, 미래형자동차부품산업 등 첨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내 첨단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김영석시장은“투자자 입장에서 편리성을 제공하고,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등 기업유치 의지와 행정의 신뢰성을 주고자 한 것이 투자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앞으로도 경기 침체와 지역별 기업유치 경쟁을 고려한 투자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망․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