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는 2017년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한 대학생 1,138명에게 총 1억 4,10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의 학생으로 경북에 주소를 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신청ㆍ접수한 1,744건에 대해 중복지원자 제외 등을 최종 심사한 결과 1,138명을 지원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이자지원 대상은 학자금 대출 당시 소득분위 8분위 이하에 해당하는 자이다.

 

다만, 다자녀가구 자녀에 대해서는 소득분위와 무관하게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2012년 1학기 이후 학자금대출에 대한 2017년도 발생 이자분이다.

 

경북도는 많은 학생들의 지원으로 지원대상자 대출이자 지원금이 당초예산 1억을 초과하여 신청자 전원을 지원하기 위해 4,1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도는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당초 예상보다 호응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또한, 2018년에는 학자금 대출이자 6개월이상 연체로 신용유의자로 분류되어 취업에 불이익을 받는 졸업자를 대상으로 연체 이자를 지원하여 신용회복 및 구직활동을 지원한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도록 학업과 취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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