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로 인명피해 최소화" 당부

 

▲ 문재인 대통령 제천화재현장 도착 (사진=YTN 방송화면)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 화재현장에 도착해 피해 상황을 둘러보며 후속대책 등을 지시했다. 29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직접 대통령이 현장을 둘러보고 사망자와 부상자의 가족들을 위로하며 원인에 대한 확인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관계자들에게 일깨우고 앞으로 도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는 것에 의미가 있다. 

 

문 대통령은 그간의 구조과정에 대해 보고를 받기도 하고 또 묻기도 하며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에 시커멓게 그을린 화재현장의 모습에서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고 참혹했는지를 실감하는 표정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는 다른 현안은 보고받지 않고 제천 화재사고와 관련한 보고와 논의만 이뤄졌다.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도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들에게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가해달라"고 당부하며 “안타깝게 사망한 분들은 신원을 파악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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