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북아 금융허브 도시’ 육성을 위해 6월 18일서울 롯데호텔에서 부산출신 재경 금융CEO와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신동규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 김수섭 한경닷컴 사장 등 부산출신 재경 금융CEO, 국회의원, 부산은행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주요 경제 · 금융기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재경 금융CEO를 대상으로 그간 부산 특화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보내준 성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더불어 동북아 해양파생금융특화 허브도시 육성을 위한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 · 파생금융 분야의 특화금융산업 추진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 중인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바람직한 금융중심지 육성방안에 대한 금융전문가들의 고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국제금융중심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금융중심지 육성 지원방안과 지역 경제 · 금융의 현안과제에 대하여 금융CEO들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금융기관은 본사 6개, 지역본부 75개, 지점 929개로 서울을 제외하고 타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가 위치하고 있으나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서는 글로벌 금융회사가 선호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적극적인 유치방안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에서는 금융중심지 입주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금융인력양성 대학 지정 및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하는 한편, 금융중심지육성 마스터플랜 용역, 국제금융연수원설립 용역, 탄소배출권거래소 부산유치 추진 등 현안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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