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승용차 요일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

부산지역 10인승이하 비영업용 승용차 약 562천대를 대상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시행(9.1부터 접수)한 승용차요일제는 아파트단지·백화점·대형마트 등 현장방문접수와 토·일·공휴일 접수및상담, 언론매체·BIT(버스정보안내기), 교통수단과 각종 시설물,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12월말까지 대상차량의 약10%에 해당하는 56,272대가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2011년)에는 대상차량의 15%(84천대) 참여를 목표로 정하고, 먼저 2월부터 6월말까지 기존의 5부제·10부제 등 교통수요관리대상 100여개 기업체를 요일제로 전환을 유도하고, 불교·기독교·천주교 등 종교단체별 현장방문을 통해 참여를 유도한다. 그리고 2월부터 12월말까지 시 및 자치구·군, 읍·면·동 단위 국민운동단체와 환경단체·여성단체·교통관련단체 등 시민단체별 참여운동을 전개하는 등 ‘참여대상별 중점 홍보 전략을 강화’한다.

그리고 TV·라디오 광고와 도시철도 역사내 행선안내기, 전동차내 인포비젼, BIT, 옥외전광판, 전자게시판 등 교통수단 및 시설물과 함께, 시 및 자치구·군, 교육청 등의 ‘언론매체·교통수단·교통시설물 등을 활용한 홍보’를 추진한다.

또, 제휴 카드사(BC카드·신한카드), 자동차보험사(메리츠화재)와 연계하여 업체 홈페이지나 SMS·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한 홍보, 사은품 및 경품제공 등 ‘관련 민간업체 홍보체계를 구축’하고, 승용차요일제 보험특약 제도개선, 승용차요일제 추천학생 봉사활동 인정제도 개선, 공영주차장 월 주차요금 경감제도 개선 등 ‘승용차요일제 참여자 편의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연중 시 및 자치구·군 부설주차장은 월 2회 이상, 시 산하 공사·공단과 투자기관은 분기 1회 이상(자체점검 월 1회) 점검을 실시하고,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도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여 참여실태, 미 준수, 전자인증표 정상부착 여부 등을 파악하는 등 ‘준수율 확보를 위한 지도점검 및 참여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7월까지 고정형리더기(20여개소)와 관리서버,S/W,휴대용리더기 등 RFID승용차요일제 관리시스템을 확충하고, 오는9월까지 시청주차장과 공영주차장 14개소에 승용차요일제 공영주차장 자동정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승용차요일제 참여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 참여자가 지정한 특정요일의 오전7시부터 오후8시까지 차량을 운행하지 않아야 하며, 요일제 준수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세 10%경감, 공영주차장 50%경감, 교통유발부담금 30%감면, 주거지전용주차신청시 가점부여, 제휴카드 사용시 자동차세 추가 3%할인 및 대중교통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준수자에게는 자동차세 추징 등 인센티브를 회수(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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