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4가 역사에서 시화전이 ...



을지로 4가 역사엔 지금 소박한 시향이 흐르고 있다.
이번 주간 동안 모닥불 문학회(회장;문태성)의 시민을 찾아가는
시화전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땅의 시인으로 살면서 그들의 재능을 나누어 주는 마음이 무더운 초여름의
땀을 식혀주고 있어서 흐뭇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문태성 박사는 
이번이 처음 갖는 시화전인지라 부족한 점이 많아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며
다음부터는 더욱 체계적으로 기획해서 멋 진 시화전을 갖도록 하자며
수고한 임원진과 회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 푸근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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