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UNEP,이하 유넵) 한국위원회(대표 김재범)은 8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유넵 툰자 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UNEP TUNZA International Children and Youth Conference on the Environment)>에 참가할 한국 대표단을 선발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는 만 10~14세 어린이, 만 15~24세 청소년 중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어린이∙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7월 8일까지 유넵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ep.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후변화: 우리의 과제 (Climate Change : Our Challenge)”란 주제로 오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유넵 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는 유넵이 주최하고 아시아 유일의 국가위원회인 유넵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UN 공식 어린이/청소년 환경회의. 회의에 참여하는 대표단은 전 세계 100개국에서 8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열띤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회의 중 UN의 ‘Seal the Deal’ 차원으로 진행되는 글로벌타운홀(Global Townhall)에서는 전세계 12개 지역을 연결해서 토론한다. 논의의 결과는 기후변화 시대를 직접 살아갈 미래세대인 어린이∙청소년 30억 인구를 대표하는 의견이 되어 오는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유넵툰자세계어린이청소년환경회의>는 8월 17일~25일 대전에서 개최되는 국제환경회의.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대한민국 대전에서 ‘기후변화: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회의를 하게 된다. 여기서 모아진 의견은 올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후변화에 대한 선언문의 형식으로 제출되어 발표된다

유넵한국위원회 김재범 대표는 “환경과 지구적 이슈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범지구적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이 피부로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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