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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고향 열차 정든 장단역~ 지금으로부터 50하고도 9년 전 6.25 전쟁 발발이때부터 돌아온 기관차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달려라 고향열차 정든 장단역~도지사 시의원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아버님을~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나의 고향역~ ▲ 망향의 집 임진각 2009년 6월 25일 오늘 이곳에는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녹슨 기관차 한대가 59년 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임진강아', '그리움' 등을 합창하며 분위기를 돋구고 8천만의 애창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모인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한준기 옹 장가가는 아들과 아버지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환담을 나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 한준기 할아버지. ▲ 국기에 대한 경례 [사진 찍다 경례 못해 미안합니다.] ▲ 일동 묵념 [나 홀로 꼿꼿 – 사주경계는 유엔군인의 기본자세] ▲ 주요 인사 들의 기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찬 문화재청차장 신충호 파주시의장 황진하의원 전병헌의원. ▲ 한준기 옹의 소감 및 증언 그 어떤 연사들 보다 구수한 설법을 구사하며 옛날얘기를 털어 놓으신 한준기 옹. 할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증기기관차를 몰고 군수물자를 운반하시던 기관사이셨다.1950년 12월 31일 장단역에서 따발총 공격을 받고 만신창이가 된 기관차가 멈춘 사연을 들려 주셨다. ▲ 81세 한준기 옹의 멋진 모습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기다릴 뿐이다.] ▲ 기관차 공개 카운트 다운 [이 많은 버튼 중 누구 것이 진짜일까?] ▲ 제막식 후 기관차 앞에서 기념촬영 [기관사와 승무원들?] ▲ 기관차를 어루만지며 [녹슬은 기관차야~ 너도 나만큼이나 늙었구나. 통일이 되면 우리 같이 북녘 땅으로 같이 가보자.] ▲ 따발총 자국 선명한 기관차 (등록문화재 제78호) [많이 아팠지? 포스코 아저씨들이 너를 정성껏 치료했으니 이젠 괜찮을 거야.]몸통이 북으로 끌려간 후 비무장지대에 들어 있는 장단역 선로밖에 버려진 이 기관차는 50년 넘게 방치되어 왔다.2005년 문화재청과 포스코 간에 '1문화재 1 지킴이' 협약체결로 보존처리 후 경기도의 경기 경기관광공사의 제안으로 이곳으로 옮겨져 오늘 전시 개막식을 하게 된 것이다. ▲ 다시 홀로 남은 기관차 [저만 홀로 남겨 두고 벌써 다 가셨어요?] ▲ 끊어진 길에 어린이들의 소망이 나부끼고 있다. [어서 빨리 통일이 되게 해 주세요.] ▲ 북에 있는 친구에게 [같이 놀지도 못하게 하고 어른들 참 나쁘다 그치?] ▲ 기관차야 널보러 내가 왔다. 78세인 고관형 어르신은 오늘도 고향인 개성이 그리워서 이곳을 찾았다.6.25전에 개성사범을 다니시던 고 어르신은 이런 기차를 타고 서울로 나들이를 했다고 하신다. 홀홀단신으로 남하하셔서 남쪽에는 일가 친척이 없다고 하신다. 20년 전부터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해 놓았어도 아무런 성과가 없지만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시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가족들이 보고 싶어도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모두가 공멸하므로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북녘땅 관망대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 임진강 독개다리 넘어 멀리 북녁땅이 보인다.도라산 역으로 가는 철로 오른쪽에 보이는 부서진 교각이 독개다리 구 철로길이다.한준기 옹은 통일이 되면 경의선을 따라 만주로 시베리아로 그리고 유럽으로 달리고 싶다고 했다. 할아버지의 꿈은 8천만 겨레의 꿈인 것이다. 김지호 기자 news@ejanews.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삼성생명, 1분기 개인 ‘사회공헌’ 관심도 선두…‘교보·흥국생명’ 순 美 노트워디·보컬포인트...한국서 ‘천상의 하모니’ 뜨거워진 ‘트래블카드’ 경쟁…여행객 사로잡을 승자는? 정부, 내년도 모든 의대에 증원 자율모집 허용···국립대 건의 수용 38세 연극배우 주선옥, 7명에 ‘새 삶’ 선물하고 떠나 치지직vs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 후 유저의 선택은? 대통령실 길어지는 공백···여권 내부서 '비서실장부터 인선' 목소리 커져 삼성생명, 1분기 개인 ‘사회공헌’ 관심도 선두…‘교보·흥국생명’ 순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칼럼]주택 착공 물량 반 토막, 전세 불안 부채질 가능성 커져 우리금융, 1분기 당기순익 8245억 시현 SK바사-IVI, 제3회 '박만훈상‘...얀 홈그랜 교수 등 3명 선정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익 1조340억 시현 정부, 5월 중 배추·당근 등 7종 ‘할당관세 0%’ 적용 전세계 한국문화원, K-컬처 알린다...‘연중 한국문화 전시회’
달려라 고향 열차 정든 장단역~ 지금으로부터 50하고도 9년 전 6.25 전쟁 발발이때부터 돌아온 기관차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달려라 고향열차 정든 장단역~도지사 시의원 모두 나와 반겨 주겠지~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아버님을~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나의 고향역~ ▲ 망향의 집 임진각 2009년 6월 25일 오늘 이곳에는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녹슨 기관차 한대가 59년 만에 돌아온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 난파소년소녀합창단 '임진강아', '그리움' 등을 합창하며 분위기를 돋구고 8천만의 애창곡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모인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한준기 옹 장가가는 아들과 아버지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환담을 나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의선 마지막 기관사 한준기 할아버지. ▲ 국기에 대한 경례 [사진 찍다 경례 못해 미안합니다.] ▲ 일동 묵념 [나 홀로 꼿꼿 – 사주경계는 유엔군인의 기본자세] ▲ 주요 인사 들의 기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찬 문화재청차장 신충호 파주시의장 황진하의원 전병헌의원. ▲ 한준기 옹의 소감 및 증언 그 어떤 연사들 보다 구수한 설법을 구사하며 옛날얘기를 털어 놓으신 한준기 옹. 할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증기기관차를 몰고 군수물자를 운반하시던 기관사이셨다.1950년 12월 31일 장단역에서 따발총 공격을 받고 만신창이가 된 기관차가 멈춘 사연을 들려 주셨다. ▲ 81세 한준기 옹의 멋진 모습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기다릴 뿐이다.] ▲ 기관차 공개 카운트 다운 [이 많은 버튼 중 누구 것이 진짜일까?] ▲ 제막식 후 기관차 앞에서 기념촬영 [기관사와 승무원들?] ▲ 기관차를 어루만지며 [녹슬은 기관차야~ 너도 나만큼이나 늙었구나. 통일이 되면 우리 같이 북녘 땅으로 같이 가보자.] ▲ 따발총 자국 선명한 기관차 (등록문화재 제78호) [많이 아팠지? 포스코 아저씨들이 너를 정성껏 치료했으니 이젠 괜찮을 거야.]몸통이 북으로 끌려간 후 비무장지대에 들어 있는 장단역 선로밖에 버려진 이 기관차는 50년 넘게 방치되어 왔다.2005년 문화재청과 포스코 간에 '1문화재 1 지킴이' 협약체결로 보존처리 후 경기도의 경기 경기관광공사의 제안으로 이곳으로 옮겨져 오늘 전시 개막식을 하게 된 것이다. ▲ 다시 홀로 남은 기관차 [저만 홀로 남겨 두고 벌써 다 가셨어요?] ▲ 끊어진 길에 어린이들의 소망이 나부끼고 있다. [어서 빨리 통일이 되게 해 주세요.] ▲ 북에 있는 친구에게 [같이 놀지도 못하게 하고 어른들 참 나쁘다 그치?] ▲ 기관차야 널보러 내가 왔다. 78세인 고관형 어르신은 오늘도 고향인 개성이 그리워서 이곳을 찾았다.6.25전에 개성사범을 다니시던 고 어르신은 이런 기차를 타고 서울로 나들이를 했다고 하신다. 홀홀단신으로 남하하셔서 남쪽에는 일가 친척이 없다고 하신다. 20년 전부터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 해 놓았어도 아무런 성과가 없지만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시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가족들이 보고 싶어도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모두가 공멸하므로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 북녘땅 관망대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 임진강 독개다리 넘어 멀리 북녁땅이 보인다.도라산 역으로 가는 철로 오른쪽에 보이는 부서진 교각이 독개다리 구 철로길이다.한준기 옹은 통일이 되면 경의선을 따라 만주로 시베리아로 그리고 유럽으로 달리고 싶다고 했다. 할아버지의 꿈은 8천만 겨레의 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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