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원전이 연쇄 폭발이 계속되고 있어 일본 전역에 공포가 휩싸였다.  

15일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전 4호기 건물에서는 수소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10분에는 제 1원전 2호기가 폭발했다.  
 

바람 방향이 토쿄 방향으로 불고 있어 초비상사태 놓인 것.

3월15일 일본 기상청은 "바람이 도쿄를 포함한 남서부 방향으로 천천히 불고 있다"며 "현재 바람은 초속 2~3m 속도로 불고 있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서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방사능 물질이 수백 km까지 확산될 경우 후쿠시마 원전에서 240km 떨어져 있는 수도 도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간 나오토 총리는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 3개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다"며 "더 많은 방사능이 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외교부가 15일 후쿠시마 인근 지역 우리 교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반도 낙진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평가와 기류방향을 보면 한반도는 낙진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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