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신설 공사 7·8공구만...88여억원대'피해'

▲ 롯데건설, 하도급업체 88여억원대 '고의부도'...관리감독 부재 탓?    

[e중앙뉴스/경남.이진화기자]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고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냉정-부산간 고속도로 확·신설 공사 7·8공구(총연장 20여㎞)의 50여 업체들로  구성된 체권단에서 1차하도급업체인 세역산업㈜이 고의적으로 보이는 부도를 냈다.

이 부도사태을 해결을 위해 18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건설사업단  사무실에서 미지불금 등을 사태조기 해결을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체권단측에서는 "문제가 된 세역산업㈜은 국내 굴지의롯데건설과 포스토건설의 하도급업체다"면서 "세역산업㈜로 부터 받아야 할 금액은 현재 롯데건설에 30여억원대, 포스코건설에 40여억원대 총 88여억원대의 피해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세역산업㈜이 관련 업체에 공사비를 지급하면서 60일짜리 어음을 지급해야 하나 90일~120일에 이르는 어음을 지급했다"면서 "사업단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은 이런데도 관리부재로 인해 세역산업㈜이 고의 부도를 내면서 가족 등이 길거리로 내몰리게 됐다"며 빠른시일내 사태을 해결해 줄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세역산업㈜으로부터 지급받지 못한 미지급 금액을 받기 위해 이날 채권단을 구성했고 "한국도로공사 냉정부산건설사업단이 영세업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으며 이 공구에 대해 미지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현장공사를 중지해 달라"고 건설사업단측에 요구했다.

또  "현재 미지급된 금액을 해결하지 않을 경우 건설현장에 투입된 중장비 등을 세우고 공사를 막을 계획이다."라고 밝히며"건설사업 측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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