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희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4.27재보선 관련 허위사실 유포 즉각 사과하라!’며 민주당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제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이 발표한 민주당 의원의 선거관련 향응 제공 의혹이 모두가 명백한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

이어 민주당 모 의원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며 한나라당이 의혹을 제기했던, 분당구 피해주민 당사자 오늘(24일) 15시경 자신들의 명의로 성남시청에서 ‘한나라당의 허위사실 유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주민들은 한나라당이 분당주민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며, 주민을 밥 한 끼에 매표하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매도한 한나라당의 파렴치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나라당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 불법선거 사실이 발각되자, 자신들의 잘못을 시민에게 돌리는 추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당의 경우도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며 분당주민을 파렴치범으로 몰고 있다.


한나라당은 못된 짓 했으면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못된 짓 감추려고 거짓말에, 남까지 음해하는 가망 없는 구제불능의 수준까지 치닫고 있다.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시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한나라당은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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