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 수의 대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한 주 동안 평균 1.9회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350명에게 설문한 결과, 일주일에 평균 1.9회 정도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혀 마시지 않는다’고 응답한 20%를 제외하고는 일주일에 1회 이상 꼭 술을 마시는 것인데 ‘1회’ 31.4%, ‘2회’ 18.6%, ‘3회’ 15.7%, ‘5회’ 5.7%, ‘6회’ 1.4% 순이었다. ‘7회 이상’ 마신다는 응답도 4.3%나 되었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66.3%가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를 위해’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좋아해서’는 17.1%, ‘학업 스트레스’ 7.7%, ‘선배의 강요’ 6.0% 등이었다.

술의 종류(복수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8.0%가 ‘소주’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38.6%가 ‘맥주’를 꼽았고 ‘막걸리’(16.3%), ‘양주’(6.0%) 등의 의견이 있었다.

술자리 1회당 마시는 술의 양(소주 기준)은 평균 1병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9.1%가 ‘소주 한 병’ 이라고 답했으며 ‘소주 한 병 반’ 21.4%, ‘소주 반 병’ 18.6%, ‘1~2잔’이 17.1%이었다. ‘소주 두 병 이상’이라는 응답도 13.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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