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원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 여성 정치후보자 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을 주제로 강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전국 여성 정치후보자 대회’강연에서 “지방분권, 균형발전 실질화하는 개헌 필요”하다고 말했다.[국회=중앙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전국 여성 정치후보자 대회’강연에서 “지방분권, 균형발전 실질화하는 개헌 필요”하다고 말했다.[국회=중앙뉴스]


정 의장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은 개헌이고, 특히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앞으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어 실제로 국민들이 원하는 지방자치의 모습이 헌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민 손으로 만들고, 국민 누구나 지켜나갈 수 있는 그런 헌법이 만들어지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한 이번 ‘전국 여성 정치후보자 대회’에는 유은혜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고, 박영선 의원, 남인순 의원, 이정미 의원, 김순례 의원 등과 아카데미 교육이수자 및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인자 원장
황인자 원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여성의정 서울아카데미 황인자 원장은(19대 국회의원)는 2018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월24일부터 3일간 국회에서 실전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100명에 가까운 여성정치지망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전·현직 여성지방의원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1:1 멘토링과, 각 정당 서울시당의 여성위원장 초청특강 등을 통해 출마에서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전 선거과정을 체험 실습하게 된다.

이같은 교육은 기존 정당의 정치교육에도 없던 새로운 방식이라 수강생들의 신청이 쇄도하여 당초 30명 예정이었던 정원을 늘려 규모를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수강생들에게는 지방선거 당선노하우 가이드북이 제공되며 교육 수료자들에 한해 각 정당에 여성인재로 바로 추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