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에 독거노인세대 가가호호 방문

독거노인 한파 피해예방 방문 (사진=포항시)
독거노인 한파 피해예방 방문 (사진=포항시)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계속되는 한파에 경북 포항시가 독거노인들이 한파에 피해 입는 일이 없도록 가정방문 등 월동대책 파악에 만전에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포항지역 한파주의보고 발령됨에 따라 읍·면·동과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 수행기관 2개 기관 등을 통해 한파가 지속되는 기간 동안 노인들의 외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주지시키고,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등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결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했다.

또, 노인전담인력 독거노인 일일 안부확인 실시, 안전확인․모니터링 실적 및 독거노인 사고발생에 대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독거노인응급안전알림서비스의 댁내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및 점검을 특별히 강화했다.

구청 및 읍면동에서는 마을 방송을 활용하여 특보발령 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취약노인의 안전사고 발생 예방, 난방용품지원, 보일러수리 등의 민간 자원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남․북구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추운 날씨 속에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런 한파가 이어져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적극적인 한파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파견 사업으로 2,70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포항원광보은의집과 포항시니어클럽 2개 수행기관을 통해 104명의 생활관리사 등을 파견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정기적인 안전확인, 보건․복지서비스연계 및 조정, 생활교육 등으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 파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주2회 전화, 주1회 방문  등  주기적인  방문 및 연락망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이웃이나 친지 등을 통한 안전 확인 등 독거노인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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