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사진=애플홈페이지)
아이폰X (사진=애플홈페이지)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애플이 지난해 가을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야심작 아이폰X의 수요가 부진하자 1분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 1분기(1~3월) 생산량을 당초 계획의 절반인 2천만대로 줄일 방침을 세우고 각종 부품 공급업체들에도 이러한 사실을 통보했다.

애플은 지난해 11월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1분기 생산량이 400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유럽과 미국, 중국에서 아이폰 X 판매 기록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생산량 감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X의 이번 감산 때문에 분기 실적에 미칠 영향 액수를 단순계산하면 당초 계획보다 소매 기준으로 2조엔 규모의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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