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전광판에 표시된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천만원을 밑돌고 있다
2일 오전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전광판에 표시된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1천만원을 밑돌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일 오전 9시경 1000만원 선이 붕괴되어 940만원을 가르키고 있다.

지난해 111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의 가격도 줄줄이 하락하며 '코인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불거진 가격 조작설에다 각국의 규제 강화에 직격탄을 맞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215% 폭락하며 9천 달러 선이 붕괴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30분 현재에도 8800달러 근처에서 움직이며 9천 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폭락 빗썸거래소(사진=빗썸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 비트코인 폭락 빗썸거래소(사진=빗썸홈페이지 캡처)

추락하는 '비트코인' 원인은

비트코인 폭락세는 가상화폐 안팎에서 이중, 삼중으로 악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인도도 1일 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규제 방안을 내놓으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다 소문으로 떠돌던 가상화폐 가격 조작설이 미국에서 수면 위로 부상한 것도 치명타가 됐다.

빗썸 거래소에서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사진=빗썸거래소캡쳐)
빗썸 거래소에서 최근 한달간 비트코인 가격(사진=빗썸거래소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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