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구입비용 24만9천원선…대형마트는 35만8천원

30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이 설선물세트를 살피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제공)
30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시민이 설선물세트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공)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설 명절을 2주 정도 앞둔 현재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4만9천 원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10만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월 31일 전국 19개 지역의 45개소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935원으로 전년대비 1.4% 하락했으며 대형유통업체는 35만7773원으로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0만8천838원 저렴하다.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 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해 무·배추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5%, 2.5% 내리는 등 대부분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했다.

aT는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선물세트 구성현황을 조사한 결과 5만∼10만 원 미만의 농축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과 대형마트 3사는 5만∼10만 원 이하 농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늘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2주간 1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