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0선, 코스닥 830선 등락

6일 오전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제공)
6일 오전 서울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제공)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미국 증시가 폭락한 충격에 국내 증권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6일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떨어지며 5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4%대 하락률로 급락 출발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했던 지수는 전날보다 54.73포인트(2.20%) 내린 2,437.02로 출발, 개장과 함께 2,4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로 주요 지수 모두 폭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1,500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패닉 장세를 보이다 4.6%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4.10%)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3.78%)도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71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1천170억원, 외국인은 53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들 대부분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1.25%)와 SK하이닉스(-1.14%)를 비롯해 LG화학(-3.21%), KB금융(-2.66%), 신한지주(-2.29%), SK(-2.11%), 삼성물산(-1.75%), 현대모비스(-1.6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내려 21.30포인트(2.48%) 하락한 836.92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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