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개 기업 선정…5년간 R&D자금 최대 100억원 지원  

정부가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148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40여일 동안 심층 평가를 실시해 주성엔지니어링 등 30개 기업을 지원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5년간 연구개발(R&D) 자금 최대 100억원, 맞춤형 마케팅 로드맵 수립, 해외 마케팅, 출연연 전문인력 파견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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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평균 수출 비중이 51% 이며, 3개년 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가 6.1%에 평균 매출액은 1836억원으로 조사됐다.

업종은 반도체장비,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화학·금속소재, 소프트웨어 등으로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프리시젼 ▲한미반도체 ▲크루셜텍 ▲아모텍 ▲유양디앤유 ▲KH바텍 ▲에이스테크놀로지 ▲우주일렉트로닉스 ▲코텍 ▲이엘케이 ▲엠씨넥스 ▲아이디스 ▲상신브레이크 ▲에스엘 주식회사 ▲NVH코리아 ▲화승R&A ▲캐프 ▲우진세렉스 ▲동양기전 ▲이화다이아몬드공업 ▲대주전자재료 ▲창성 ▲일진머티리얼스 ▲엘엠에스 ▲실크로드시앤티 ▲인포피아 ▲인피니트헬스케어 ▲케이비테크놀러지 ▲마이다스아이티 등이다.

지경부는 내년에는 60여개 기업을 선정하는 등 2016년까지 모두 300개 기업을 선정 완료 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매년 기업별 성장전략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그 성과를 조사 할 예정”이라며“정당한 사유없이 스스로 정한 전략과 계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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