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 과학원, 2021년부터 시작되는 수질총량제 시행 대비

(사진출처= 한국환경공단)
(사진= 한국환경공단 제공)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수질총량제 관리 워크숍이 제주도에서 열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3월 15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제15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질오염관리총량제란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목표수질을 달성, 유지하기 위한 수질오염 물질의 허용부하량을 산정하여, 해당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부하량(배출총량)을 허용총량 이하로 규제 또는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에 환경부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차총량 관리계획 기간에 이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2차총량 관리계획 워크숍을 가져왔다.    

2004년 낙동강 수계를 시작으로 금강, 영산강·섬진강을 포함한 3대강 수계가 현재 제3단계(2016~2020년)에 거쳐 시행하고 있다. 한강 수계는 서울·경기도·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2013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 한강수계에 속한 강원도와 충청북도 일부 지역은 2021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워크숍은 환경부 및 관계 기관, 지자체, 학계 등 관련 전문가 약 500여 명이 참석하여 수질총량제 성과 및 정보을 공유하고 2021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수질총량제 시행에 대비하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물관리 일원화 이후 성공적인 통합유역관리 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수질총량제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제3단계 수질총량제 추진현황과 더불어 연관 정책인 비점 및 가축분뇨 관리정책에 대한 소개, 지류총량제 시범사업 성과에 관해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담당자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과 전문가가 만나 제도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통합유역관리를 위한 수질총량제의 미래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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