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 지속

전국 주택가격지수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전국 주택가격지수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지역별 매매 전세 월세가격 지수 지난달 대비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지역별 매매 전세 월세가격 지수 지난달 대비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서울 강남 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의 아파트값 하락이 4주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4구는 이번주  0.01% 하락했다. 4월 2주 -0.01%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강동구는 0.00%의 보합을 보였지만 송파구가 -0.05%를 기록하면서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달 30일 기준 0.04%를 기록했다.

강남권의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6%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고 성동구는 -0.07%로 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지난주(-0.09%)보다 감소했다.

 

연도별 4월 및 최근 월별 주택가격지수(사진=한국감정원제공)
연도별 4월 및 최근 월별 주택가격지수(사진=한국감정원제공)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사진=한국감정원제공)

 

전국 아파트값 매매·전세 모두 하락세 지속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5주(4월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세가격은 0.10%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진정세를 보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인천 및 기타 지방 광역시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합에 가까운 장세를 나타내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대구(0.04%) 서울(0.04%) 전남(0.03%) 광주(0.03%) 제주(0.02%)는 상승, 세종(0.00%) 경기(0.00%)는 보합, 충남(-0.28%) 울산(-0.23%) 경남(-0.16%)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전국이 0.10%, 서울이 0.11%, 지방이 0.11% 각각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의 전셋값이 -0.39%로 가장 많이 떨어지는 등 강남 4구 아파트의 전셋값이 1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1년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던 경기도 아파트값도 이번주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주 1년 3개월 만에 보합세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을 예고했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주 다시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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