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코스피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다. 6거래일 만의 반등 시도다.
코스피는 10일 전날보다 14.69포인트(0.60%) 오른 2,458.6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60선을 회복했으나 그후 일부 오름폭을 반납했다.
전날 미국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발표하고, 이란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3% 급등했다. 이에 에너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고, 금융·정보기술(IT) 관련주도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10억원 규모 매수 우위다. 기관은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93%)의 상승폭이 가장 크고 철강금속(1.82%), 은행(1.50%), 건설(1.49%), 서비스(1.31%), 증권(1.29%), 운수창고(1.27%)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약품(-1.42%), 섬유의복(-0.82%) 등은 약세다.
SK하이닉스(1.92%), 포스코(1.14%), KB금융(1.03%), LG화학(0.74%), NAVER(0.14%)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20%), 현대차(-0.33%), 셀트리온(-1.54%),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6%) 오른 851.39에 거래되고 있다.
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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