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회장 하춘수)는 27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와 함께 ‘녹색경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은 대구·경북 지역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녹색경영과 관련된 검인증, 교육, R&D, 인력양성과 저탄소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협약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설립된 특별법인으로 KS인증과 ISO인증 등 각종 경영혁신 기법을 보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정부 에너지목표관리제 공식 검증기관으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녹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은행으로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DGB금융지주의 모태기업인 대구은행은 2008년부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DGB STOP CO2플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9년과 2010년에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인 ‘CDP Korea’에서 국내 금융권 리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한국표준협회와 GR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2009~2010년)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표준협회와 대구은행은 지난 200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검증을 시작으로 긴밀한 업무협조체제를 갖게 됐다. 이후 2009년 대구은행 심사역을 대상으로 한 녹색금융 전문가 주말과정 운영, 2010년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에 이어 올해는 녹색경영체게 구축을 위한 교육과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춘수 회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녹색경영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기업의 녹색성장 지원을 통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DGB금융지주는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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