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직무와 관련된 공금횡령·유용 사건이 잇따르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공직윤리 확립이 요구되는 가운데 민원처리지연, 민생 및 주민불편사항 방치 등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특히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하는 등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하절기 공직기강 감찰에 들어갔다.

오는 7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감찰은 공사·공단을 포함한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해 노출, 비 노출로 예방위주의 감찰을 실시해 경제난의 신속한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시책 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 및 열심히 일하는 공직 풍토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감찰 중점사항을 보면, 간부급 공무원 중심의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여부, 도덕성, 청렴성 및 공무원행동강령 위반여부, 재난 상황실 및 당직실 근무실태 등을 점검해△공직자 복무기강 확립실태를 파악하고 민원처리 지연 등 △휴가철 민생 및 주민불편 방치행위,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대책 추진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한 휴일에 근무하는 기관(부서)에서는 복무태도 및 시설물 유지 관리실태 등에 중점을 두고 공직기강 해이사례가 없도록 흔들림 없이 근무자세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직무감찰 팀으로 2개 반의 상시 감찰반을 편성 운영해 감찰결과 비위관련자 및 복무규정 위반자는 엄중 문책하고, 위반사례는 전 부서에 전파하여 재발방지와 경각심을 고취 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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