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시 단포초등학교(교장 김재섭)는 지난 23일(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교사 13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사진=영천교육청 제공)
단포초 교사 대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교육(사진=영천교육청 제공)

대한심폐소생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연간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 환자는 2만 5000여명에 이르며, 이는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수 5000여명 보다 5배 가량 많은 수치다. 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8.3%에 그친다고 한다.

급성 심정지 환자 5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병원 밖 평균 생존 확률은 5%에 불과하고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단포초등학교에서는 교사의 응급처지 능력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심정지 환자를 최초 목격했을 때 신속한 대응으로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임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사는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만큼 초기 조치와 정확도가 중요하다”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이 위급상황 발생 시 내 가족과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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