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트럭 제공)
vOKal 마지막 춤, 옥주현(사진=포트럭 제공)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옥주현의  ‘데뷔 20주 기념 음악회’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피켓팅’이 예상되고 있다. 

공연기획사 포트럭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음악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콘서트 <vOKal>보다 오케스트라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려 노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6년 옥주현은 2회 공연 동안 7시간 30분을 쉬지 않고 노래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했다. 올 3월 공연에서도 관객의 요청에 의해 공연시작시간을 앞당기고 노래를 조금 줄여 2회의 공연을 7시간에 끝을 냈다. 

또한 개인 공연으론 이례적으로 대형 오케스트라가 출동하고 2회 공연의 셋리스트와 게스트도 다르게 구성해 ‘옥콘은 올콘이 진리(2회 공연을 모두 봐야 한다)’라는 불문율을 낳았다.

이에 소속사는 "2016년 9.4점, 올 3월의 9.6점의 관객 평가로 옥주현 콘서트는 매번 전석 매진하면서도 적자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옥주현의 공연은 다른 공연에서 시도된 적 없던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에 따른 것으로 2016년의 조승우 등이 맡았던 ‘돈키호테’로 분해 열연했던 <맨 오브 라만차>와 <엘리자벳> ‘마지막 춤’ 의 남성 캐릭터 ‘토드’는 명장면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2018년에는 <지킬 앤 하이드>의 Confrontation을 거친 목소리로 객석을 압도했다. 

vOKal 콘서트(사진=포트럭 제공)
vOKal 콘서트(사진=포트럭 제공)

이 밖에도 작품 속 캐릭터를 섞어 새로운 이야기를 입히고 재해석하는 이색적인 코너에 박효신, 서현, 성시경, 성유리, 유세윤, 이효리, 김주원, 김호영, 민우혁,박은태,박태양,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뮤지컬의 특별함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깜짝 출연한 이효리, 성유리와 함께 공연한 핑클의 ‘루비’ 무대는오랜 팬들에게는 큰 감격을,대중에게는 추억을 선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뮤지컬의 특별함을 자랑하는 옥주현의 이번 콘서트는 7월 14일 15일 양일간 롯데콘서트 홀에서 개최되며 6월 둘째 주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 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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