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구로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안양천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개구쟁이들의 여름날 추억은 무엇보다 신나는 물놀이다. 탁 트인 자연 공간 속에서 친구들과 첨벙첨벙 물장구의 시원한 물놀이라면 그깟 한여름 더위쯤은 순식간에 잊을 수 있다.  

구로구의 안양천 물놀이장이 여름방학에 맞춰 7월3일부터 8월 26일까지 개장한다.

구로구 오금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 위치한 안양천 물놀이장은 0.2m부터 0.75m까지 다양한 수심의 풀장과 분수시설을 갖춰 유아부터 초·중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의 주위로 그늘막 31개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편리를 돕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물놀이장의 주위로 그늘막 31개가 설치되어 이용객들의 편리를 돕고 있다 (사진=신현지 기자)

풀장 주위에는 그늘막 31개소, 캠핑테크 18개소 노천샤워시설 6개소, 푸드트럭 3개소 등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제방 위에는 그간 불편을 겪었던 화장실이 새롭게 설치되어 물놀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덜었고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테크는 별도 신청 없이 물놀이장 운영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구로구는 “아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놀이장의 위생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관리감독에 힘을 쓸 것이다.”며 “매일 물을 갈고 수조와 바닥을 고압세척기로 청소하며 2주에 한 번씩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사진=신현지 기자)

이어 “간호요원을 포함한 안전요원과 주차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물놀이장의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천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물놀이 50분에 휴식시간 10분이 반복되며 오후 1시30분부터 2시까지는 청소를 위해 쉬는 시간이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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