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14분경 경산시 중방동 00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간호사의 신속한 초기 소화로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밝혔다.

(사진=경산소방서 제공)
화재를 초기 진화 (사진=경산소방서 제공)

방화범 A씨가 처방에 불만을 품고 진료실에 도료 희석제를 이용 불을 지르는 것을 간호사 김모씨(여, 36세)가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량 도착 전 화재를 초기 진화해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또한, 화재 신고 접수한 중앙119안전센터가 생활구조 출동 중 화재지령을 접보하여 신속한 화재진압을 할 수 있었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화재피해를 막아 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화재피해 저감 사례가 널리 알려져 병원마다 소화기를 구비하여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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