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거친 신라왕과 왕비복 다양한 금관 등 이색 체험 공간 탄생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경주시니어클럽(관장 이정희)에서 지난 20일 대릉원 맞은편에 시장형노인일자리사업단 행복 7호점으로 ‘착한선물가게’를 개소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니어클럽 착한선물가게 (사진=경주시 제공)

시장형노인일자리사업단이란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매장 및 전문 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지원하고 추가 사업 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확충 사업이다.

이번에 개소한 착한선물가게에서는 고증을 거쳐 복원된 신라왕과 왕비복 체험,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금관(천마총, 금관총, 교동금관)을 직접 써보고 사진도 촬영하는 금관체험을 할 수 있다.

이정희 경주시니어클럽 관장은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를 알리는 한편,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1석2조의 공간으로 탄생됐다”며,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회활동의 기회와 일자리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대 복지지원과장은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수익 창출로 어르신들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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