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 완산동주민센터(동장 신재근)에서는 폭염 장기화에 다른 취약가구(쪽방, 여인숙) 보호대책을 자체 수립해 본격적인 보호활동에 나섰다. 

(사진=영천시 제공)
신재근동장 폭염 장기화에 따른 취약가구 방문 (사진=영천시 제공)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폭염강도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거상태가 취약한 쪽방, 여인숙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의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하고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완산동주민센터는 동장을 반장으로 맞춤형복지담당은 현장대응반으로 구성·운영해 취약가구에 수시로 방문해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열사병에 취약한 알콜중독 및 장기질환자 가구는 긴급구호 물품 제공 및 시설연계를 통해 긴급사항 발생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여인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은 “가만히 있어도 더운 날씨에 주민센터 직원이 찾아와 세세하게 불편한 사항을 해결해 주어 몸은 덥지만 마음만은 시원하게 지낼 것 같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재근 완산동장은 “최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해 주민의 복지향상과 안전에 힘을 모아 살기좋은 완산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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