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국립경주박물관 탐험대’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문화재공부(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문화재공부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WE ARE LITTLE CURATOR!’라는 부제처럼 박물관의 기능을 이해하고 미래의 큐레이터를 꿈꿔볼 수 있도록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보존과학팀(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보존과학팀(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박물관 구석구석 탐험’시간에는 박물관의 주요 기능인 수집, 전시, 보존, 연구, 교육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학생들이 각 분야 연구시설 및 수장고를 방문하여 학예연구사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전시기획, 보존처리, 소장품 등록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며 학예연구사들의 업무를 체험했다.

관람시간이 종료된 후 진행된 ‘박물관이 살아있다!’시간에는 어두컴컴한 전시실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문화재를 찾고 문화재에 대해 관찰하고 조사하는 활동을 했다. 마지막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문화재 돋보기’ 프로그램을 탐험대원 학생들이 큐레이터가 되어 가족들 앞에서 직접 문화재를 설명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단체 기념촬영(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탐험대 단체 기념촬영(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캄캄한 박물관 전시실에서 문화재를 찾는 활동을 가장 인상깊었던 활동으로 꼽으며 “공포체험을 하는 것처럼 무서웠지만 친구들과 함께해서 든든했다”고 소감을 표했다.

또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수장고나 보존과학실을 둘러보고 가족들 앞에서 문화재에 대해 설명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향상시키고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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