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스마트폰 배출 신고 요령 (사진=마포구청 제공)
대형폐기물 스마트폰 배출 신고 요령 (사진=마포구청 제공)

[중앙뉴스=박기연 기자] 그동안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PC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대형생활폐기물 신고가 휴대폰을 통해서도 가능해졌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스마트폰으로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가 가능하도록 청소행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최근 스마트폰에서 대형생활폐기물 신고와 수수료 납부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홈페이지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민원업무▶생활▶청소재활용▶대형폐기물 배출안내 항목을 차례로 선택하면 배출 신청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PC가 없는 경우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신고가 쉽지 않았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구는 모바일 홈페이지의 청소재활용 서비스 탭을 활용해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음식쓰레기, 폐형광등 및 폐건전지, 폐소형가전, 폐휴대폰 등의 배출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안내문을 출력해 집안에 부착해 놓거나 스마트폰에 캡쳐 이미지로 저장한 후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 궁금할 때 찾아보면 유용하다.

또한, 그동안 배출방법이 통일되지 않아 혼란스러웠던 폐소화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폐가구, 폐가전제품과 같이 대형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생활폐기물 수거운반업체를 통해 수거해 처리할 계획이다.

폐소화기 배출 수수료는 소형(3.3kg이하) 2000원, 기타(3.3kg 초과 10kg 이하) 의 경우 3000원으로 책정됐다.

수거대상 소화기는 분말소화기 중 폭발 위험이 없는 축압식 분말소화기다. 폭발위험 때문에 이미 생산이 중단된 가압식 분말소화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마포소방서에서 수거한다.

쓰레기 배출방법이 궁금한 경우에는 모바일 홈페이지(www.mapo.go.kr)에 접속하거나 마포구 청소행정과(☎3153-9214)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청소행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대형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 분야에서도 질적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선된 정책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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