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환타지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 ‘두통’
한국적 환타지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 ‘두통’
  • 윤장섭 기자
  • 승인 2018.08.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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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두통'포스터
연극'두통'포스터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가마솥 더위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혀줄 유괘한 싸이킥 로맨스 연극 한편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두통’은 창작나무 페스티발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창작극으로 전문 예술단체인 “창작의 숲”이 제작했다. 

창작의 숲은 2012년 청소년 폭력예방포럼연극 ‘New balance New life’시즌1,2,3진행 했다. 특히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눈 배우 및 강사들이 함께2017년 설립한 단체로 2017년 광명 청년창업사업에 선정 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 경기도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선정이 되기도한 창작의 숲은 현재 예비 사회적기업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사랑과 미움, 믿음과 신념의 감춰진 민낯

어린 시절부터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는 ‘남자’(남자 역 정 진)는 몇 년 전 안타까운 사고로 아이와 아내를 잃었다. ‘남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죽는다는 저주에 걸렸다며 삶의 의지를 점차 잃어간다. 얼마 후 보다 못 한 ‘아내’의 영혼이  ‘남자’를 의욕에 넘치게 만들겠다고 나타난다. 수호신처럼 ‘남자’를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늘어놓고 ‘남자’의 삶을 관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첫 눈에 반했다며 나타난 ‘현 여자’는 사랑한다며 쫓아다니고, ‘아내’ 역시 장난을 치지만 두 사람을 엮어 주려 마음을 쓴다.

▲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어...“뭐라고요?”

사랑의 저주를 믿는 남자의 곁에는 남자의 그 저주에 의해 희생되었다고 생각하는 전 여자가 맴돌고 있다.

“나를 사랑은 했니?”

사랑을 피해 도망가고 만 싶은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고만 싶은 현 여자, 그리고 사랑의 저주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전 여자의 이야기는 점점 더 얽히고설켜만 가는데.......

뻔 할 것 같지만 절대 뻔하지 않은...무슨 소리인지는 모를 것 같지만 보면 공감 할 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가득한 이야기가 오늘 무대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유괘한 싸이킥 로맨스 연극 "두통" 은  '정진' 연출의 3번째 작품이다. 작가는 mbc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잘 알려진 김여정 작가가 참여했다. 제작진은 연극 '두통'이 유괘한 사이킥 로맨스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희곡 작업 중에도 한국적인 박수무당과 천도, 윤회의 굴레 등을 작품에 잘 녹여 환타지와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을 모두 살렸다.

정진은 연출의도를 “지쳤을 때나 상처 받았을 때 모든 것은 별거 아니라고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부디 즐겁게 보시고 소중한 하루를 즐겨달라 고 전했다.

한편 연극 '두통'은 마지막 관객에게 충격적인 반전과 승화의 장치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계로 부터 식상한 ‘로.코’의 틀을 벗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연극 '두통'은 결코 놓칠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다.

지난  6월말부터 연습에 돌입한 연극 '두통'은 오는 8월23(목)부터 대학로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9일(일)까지 공연된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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