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배제시설, 제방사면 상태, 전기시설 정상 가동여부 점검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관내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현장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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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현장 긴급 안전점검(사진=포항시 제공)

점검대상 폐기물매립시설은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위치한 동양에코(주)와 에코시스템(주)에서 설치․운영 중인 매립장 2개소의 주요시설물이다.

이번에 북상하는 태풍 솔릭(SOULIK)은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한 실정으로, 포항시는 매립장내의 빗물배제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집중호우 시 침출수 발생량 급증 등의 문제를 방지하는 한편, 매립장 제방사면 상태를 점검해 매립장 제방 붕괴 및 사면 유실에 따른 피해 방지, 비상발전기 작동상태를 비롯한 각종 전기설비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태풍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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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장 제방사면 상태를 점검(사진=포항시 제공)

또한, 매립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는 비상시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을 구축하고 있으며, 펌프류 및 양수기와 굴삭기 등 수방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는 한편 태풍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태풍이 북상할 때만 점검하는 것이 아니라 하절기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했고, 이번 태풍 ‘솔릭’ 북상으로 인해서는 태풍이 지나갈 때 까지 매일 1차례이상 현지 점검을 실시하여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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