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에서는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의 수거율을 높이고자, 28일 관내 신대부적 푸르지오 아파트 외 7단지(4,715세대) 쓰레기 집하장에 전용수거함 35개를 설치했다.

(사진=경산시 제공)
종이팩 전용수거함 설치 및 홍보활동(사진=경산시 제공)

고급 천연펄프인 종이팩을 따로 분리배출만 해도 소중한 자원이 되나, 일반폐지와 혼합배출로 인해 재활용이 되지 못해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종이팩의 종류에는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소주팩, 기타 음료팩이며, 종이팩을 100%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살릴 수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종이팩의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캠페인 전개와 홈페이지,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 및 관내 공동주택 약 150개 단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분리수거함도 점차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사진=경산시 제공)
종이팩 전용수거함 설치 및 홍보활동(사진=경산시 제공)

김해경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의 전제조건은 올바른 분리배출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 종이팩 등 재활용품이 소중한 자원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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