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는 외국인의 생활쓰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지난 26일 성건동 외국인도움센터와 고려인회관에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홍보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경주시 재ㅔ공)
외국인 대상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홍보(사진=경주시 제공)

특히,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성건동 일대 시가지는 국내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무분별하게 내놓은 쓰레기로 인해 도시미관 훼손은 물론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 및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7개 국어로 제작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문을 배포했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이희철 성건동장은 “이번 교육으로 성건동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방법 준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성건동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거주자들이 쓰레기 배출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식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되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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