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박미화기자] 경북 영천시는 1일, 채승기씨의 싱싱농원(화산면 당곡리)에서 ‘태풍과 바람과 번개를 만난 사과대추’ 라는 주제로 팜파티를 열었다.

(사진=영천시 제공)
 채승기 싱싱농원에서 팜파티  (사진=영천시 제공)

농업인 및 도시민 소비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농장 소개 외 다양한 음식과 장구난타 공연, 다육심기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대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어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웠다.
 
팜파티는 소비자가 농산물 생산농장에 와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보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5월 5일 언덕마루농장(이희자)을 시작으로 9월 8일 새미뜰농원(조성희), 9월 15일 은희복숭아농장(김은희), 10월 20일 쿡키농장(이의진)까지 총 5회 팜파티가 개최된다.
 
채승기 대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처음 여는 팜파티란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나를 믿고 우리 농원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감사의 마음을 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팜파티를 열어 농장 홍보 및 단골 소비자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직은 팜파티를 낯설어 하는 소비자와 농장을 연결해 앞으로도 행사를 계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팜파티를 통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 증진으로 직거래를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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