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순 유허, 나원 백탑, 유난곡 선생 묘소, 간선도로 등 80여명 참여, 쾌적한 현곡 조성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주시 현곡면(면장 박순갑)은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귀성객과 면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 제공을 위해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사진=경주시 제공)
 도로변․유적지 등 일제 환경정비 (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환경정비는 새마을회와 자연보호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나흘동안 80여명이 참여해 마을 단위별로 취약지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904호선 지방도와 금장둔치, 마을 주 진입로, 진덕여왕릉 진입로, 일제강점기 지역의 어린이 보육과 국학 진흥에 힘쓴 유난곡 선생 묘소, 손순 유허, 나원 백탑 일대등에 각종 잡목과 잡초 등으로 환경취약 지역에 단체별 또는 각 마을 단위로 아침 일찍부터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로 취약 도심을 말끔히 정비했다.

단체별로 작업을 마치고는 손수 해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 간에 흐르는 땀을 닦아주고 웃음을 나누는 등 현곡만의 정이 흐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울러 아직 정비하지 못한 마을은 오는 22일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별로 환경 취약요소를 일제히 정리 할 계획이다.

박순갑 면장은 “휴일도 마다않고 환경정비에 협조해 준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있기에 현곡면이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이라며,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이동별로 미흡한 장소를 정비해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마을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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