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경북 칠곡경찰서(서장 이병우)는23일 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칠곡군 내 어린이집 원장 90여명을 초청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토론회를 가졌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어린이집 원장을 상대로 선제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에서, 실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례 위주 내용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아동 발견 및 의심 시 신속한 신고를 해주기를 당부했다.

교육 후에는 평소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아동학대 관련 궁금했던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경찰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해주어 뜻 깊었고 이번 교육으로 경찰 처리 절차 및 다양한 학대 사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보육교사들에게도 교육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다.

이병우 경찰서장은 “앞으로 관내 보육교사 1,060명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칠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