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바이어 초청으로 수출계약 달성위해 노력

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로 샤인머스캣 수출확대에 나서(사진=김천시제공)
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로 샤인머스캣 수출확대에 나서(사진=김천시제공)

[중앙뉴스=정태하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김천시 수출 전략품목인 샤인머스캣의 동남아 수출확대를 위해 30일 김천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해외바이어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행사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NH무역 관계자, 김천농협 관계자, 김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김천농협산지유통센터의 샤인머스캣 선별·포장·저장시설을 견학하고 감천면의 샤인머스캣 재배농가 및 김천하나로마트 판매장을 직접 방문,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베트남에서 초청된 AN MINH社는 베트남 현지 농산물유통업체 중 농산물 취급량만으로 3위를 달릴 정도로 규모가 큰 유통업체이며 특히 김천시의 샤인머스캣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지를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로 샤인머스캣 수출확대에 나서(사진=김천시제공)
김천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로 샤인머스캣 수출확대에 나서(사진=김천시제공)

이기양 김천농협장은 이번 베트남 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샤인머스캣 수출계약에 상당한 진척이 있기를 바라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판촉활동에 대한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농협은 한국-베트남 통상&문화 교류 등의 해외 수출촉진 홍보행사를 통해 2016년에는 거봉 15톤, 2017년 거봉 26톤을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30톤을 수출목표로 거봉 10톤, 샤인머스캣 16톤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에 수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요즘 샤인머스캣의 재배면적,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수출물량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내년에는 김천포도아가씨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수출규격품 생산을 위한 휴대용 비파괴 당도선별기 지원, 수출농가에 대한 수출물류비 지원, 샤인머스캣 재배 매뉴얼 보급, 1:1 맞춤형 현장 컨설팅 등으로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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