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늘 낮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 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3,2와 규모3.1 지진이 5분 간격으로 연달아 감지됐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 1분 쯤 북한 황해남도 남서쪽 43km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원인에 대해서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됐다"며,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 지역에서 몇 차례 연속적으로 지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규모 3.1은 실내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을 느낄 수 정도로, 정지해있는 물체가 살짝 흔들릴 수 있는 규모다.  

앞서 옹진군은 지난 24일에도 북쪽 12㎞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으며 옹진군 일대는 단층대가 있어 지진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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