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 농촌관광문화연구회는 지난 10일 북구 신광면 상읍리 5일장터에서 도시민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신광 秋場 가을장터 열리다”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장해 침체되어 있는 면단위의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가을 장터로 거듭난 신광 5일장 전통시장 (사진=포항시 제공)

이날 농촌문화관광연구회 회원들은 각종 약선과 가을채소는 물론 농부쌀빵, 산중된장, 자연수제비누, 감물염색제품, 매실, 오미자, 효소, 짱아찌 등 직접 생산 가공한 우수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한편, 농부장터를 호기심으로 찾은 도시민 및 지역주민에게는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만든 쇠고기 국밥 3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여 물건도 사고 맛있는 국밥도 먹는 즐거운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신광면 이장협의회에서 몽골텐트 8동 설치를 지원하여 포항시농촌관광문화연구회원 외 벼룩시장처럼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많아져 한층 더 활기차고 떠들썩한 가을장터로 조성됐다.

특히, 장터를 찾은 소비자들은 정성스럽게 직접 만든 호박전, 부추전, 잔치국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여 허기진 배를 달래고, 재능기부자들의 신나는 음악과 노래를 들으며 신광 가을장터에서 시골 5일장의 정취를 느끼며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서석영 농촌지원과장은 “농촌 전통시장의 소중함과 정겨움이 5일 마다 찾아올 수 있도록 도시민과 농업인의 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고, 농촌 전통시장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는 성공적인 장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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