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가압펌프를 교체하면서 관로손실이 많은 체크밸브를 변경해 연간 전력비 23,871천원을 절감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공단정수장 설계 변경으로 전력비 절감(사진=포항시 제공)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 6월 12일 계약된 공단정수장 가압펌프 3, 4호기 교체공사를 시행하던 중 기존 가압펌프 1, 2호기의 펌프가 정격유량에 미치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해 기존 헤머레스 체크밸브에서 스윙형 체크밸브로 변경 적용했으며, 그로 인해 기존 펌프보다 시간당 200~250톤의 유량이 증가해 해당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는 연간 전력비로 계산했을 때 23,871천원을 절감하였고, 유량 증가에 따라 펌프 가동 시간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전력비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펌프 등 기계 시설물 설치 시 사전 설계부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설비에 적용할 것이며, 기존 효율이 낮은 설비에 대해서도 원인을 파악하고 교체하여 전력비를 절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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