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는 노을 조각공원의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2009. 7.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기념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노을공원은 오랫동안 쓰레기매립지로 사용되었던 죽음의 땅이었으나, 서울시의 환경복원노력으로 생태계가 복원되어 2008.11.1일 공원으로 개장되었다.

서울시에서는 쓰레기매립장 이후 버려진 땅 난지도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되살아나고 시민휴식처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재생 : 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표현하는 국내 원로작가 10인의 대형 조각(4.5~8.5M)을 2009.6.15일 설치 완료하였다. 노을공원이 드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풍광, 기념비적인 예술작품들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과 예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노을공원 조각작품의 설치를 축하하고, 이를 시민고객 모두에게 널리 알려 더욱 더 많은 시민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게 하기 위한 이벤트로서 이번 기념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공연내용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강산”연주를 서곡으로 Feel so Good 등 5편의 오케스트라 연주곡과 테너 정학수, 소프라노 이선주와의 협연으로 “가고파” 등 가곡 3곡 등으로 구성된다.

뿐만아니라 인기가수 신형원과 나무자전거가 함께 출연하여 ‘개똥벌레’, “One More Time"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공연에 앞서 조각작품들의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막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특히 시민고객들이 노을공원이 자랑하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오후 늦게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 참석하시는 시민고객분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가족이 한강변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국 최고 거장들의 조각작품을 관람할 수도 있고, 조각에 비춰진 붉은 노을빛의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감상할 수도 있다.

노을공원은 골프장으로 사용되었던 9개의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을 자랑하고 있어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들이 산책하기에도 매우 좋은 장소이다.

노을공원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모두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에서 노을조각공원 개장기념 공연에 시민고객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

공연 당일에는 노을공원을 찾아주시는 시민고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맞은편 버스정류장(마포 농수산물도매시장 방향)에서 노을공원 정상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노을공원은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약 3~40분 거리로 일요일 늦은 오후 산책하기에 딱 좋은 코스이나 노약자나 시간이 부족한 시민고객들을 위하여 2009. 7. 26(일) 오후 3:30부터 8:30분까지 약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2009 미스코리아” 7명의 미인들과 함께 하는 노을 걷기대회

“노을 조각공원 기념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노을공원까지 “2009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발된 7명의 미인(김주리, 차예린, 서은미, 최지희, 이슬기, 유수정, 박예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노을걷기대회 코스는 평화의 광장을 출발하여 노을공원 정상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한강변의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숲속 길, 노을공원의 경관을 바라보며 건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을공원의 재탄생 및 조각작품 설치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367,329㎡)은 1978년부터 '93년 까지 15년동안 1천만 서울시민이 쏟아 내놓은 쓰레기를 매립하여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

이후 환경오염의 대명사인 쓰레기 매립지를 환경적이 건강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쓰레기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차단하여 정화시키고, 메탄가스는 난방연료로 재활용하는 등 환경복원에 노력한 결과 나무가 자라고 작은 짐승들이 돌아오는 야생동식물 서식처로 변모하였다.

또한 노을공원은 2004년 골프장으로 조성되었으나,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에 골프장사용료에 대한 이견으로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던 중 골프장시설에 대한 일괄 보상을 완료하고 노을공원 1단계 사업으로 간단한 공원편익시설을 보완하여 지난해 11월 1일 정식 공원으로 개장하였다.

노을공원의 재탄생을 기념하기 위하여 ‘재생 : 인간과 자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갖고 우리나라 원로작가 박종배, 최만린, 김영원 등 10인의 대표적인 예술작품을 지난달 6월 15일 설치하였다.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예술 조각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각작품 설치 운영 위원회(위원장 : 오광수 미술평론가)’를 구성하고 작품의 주제와 주제에 걸 맞는 작품 활동을 펼쳐온 국내 유명작가 10인을 선정하여 작품의 모형을 제출받아 작품이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도록 작품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2·3 단계의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작가는 물론 해외 유명작가의 작품들도 추가로 설치하여 전 세계 최고의 조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의 유명한 조각공원인 스톰킹아트센터와 파리 야외 조각공원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조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0년 이후 국내 작가의 현상공모와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추가로 설치하여 해외 유명 조각공원들과 견줄 수 있는 공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쓰레기 매립지 위에 조성된 공원” 이라는 역사적 기반 위에 세계 어느 공원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각작품 이외에도 자연과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공원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한강을 바라보며 자연경관과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야외공연장을 부대시설로 갖추게 될 노을카페는 단순 건축물을 넘어 독특하고 상징적 예술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금년 7월부터 현상공모를 거쳐 세울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매립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대별 쓰레기 성질·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투명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쓰레기 매립지 위에 조성된 환경공원”이라는 역사적 기반을 환경체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을공원의 재탄생 및 조각작품 설치

한편 “노을 조각공원 개장기념 공연”에 앞서 “2009 미스코리아” 7명의 미인들과 함께하는 노을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미스코리아와 함께 걷는 노을 걷기대회는 2009. 7. 26일 오후 4시에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노을공원 정상까지 약 4Km의 코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2009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발된 7명의 미인들(김주리, 차예린, 서은미, 최지희, 이슬기, 유수정, 박예주)이 함게 참가한다.

노을걷기대회는 평화의 광장을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하여 5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개최되며, 참가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7명의 미인들과 함께 한강변의 시원한 바람, 아름다운 숲속 길과 노을공원의 경관, 해질 무렵의 저녁노을을 감상하며 건강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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