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18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61일간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청 전경 (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유관기관, 안전단체, 민간전문가와 함께 건축, 생활·여가, 보건복지, 식품 등 6개 분야 642개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은 합동점검과 자체점검으로 나눠 시행했지만, 올해부터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모든 대상 시설을 안점 점검한다.

또,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사항은 시설물 구조 안전,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이며 안전신문고를 통해 취약시설·위험시설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점검 결과는 관련 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하고, 법령에 근거가 없는 시설도 적극적 해석을 통해 공개를 추진하는 한편 이력을 계속 관리할 계획이다.

이경원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선할 것"이라며 "향후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수 보강과 사후관리에 대해서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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