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은 안동소방서(서장 이창수) 지원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 달 중순에 걸쳐 재난에 취약하고 심 ․ 뇌혈관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 ․ 독거 보훈가족 10여 가구에 119 어르신 폰 설치를 마쳤다.

(사진= 제공)
(사진= 경북북부보훈지청 제공)

이번에 설치된 어르신폰은 일반 유선전화에 긴급 신고 기능까지 갖춘 것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전화기에 있는 화재나 구급차 그림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응급환자 병력 등이 자동으로 119 상황실에 뜨고, 긴급 출동하는 119 구급차에도 실시간 전달된다.

또한, 사전에 등록된 자녀, 사회복지사, 이웃 등 보호자 휴대폰으로도 출동 내용이 자동 통지되어 빠른 문제 해결을 돕도록 하고 있다. 길안면에 거주하는 무공수훈자 김○진 어르신은 “이렇게 믿음직한 구급 대원들이 위급할 땐 언제든지 달려와 준다니 어찌나 든든한지 몰라요.”라며 기뻐했다.

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풍토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