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에서는 2019년도 남산지구 문화 및 생태경관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분묘로 인해 샛길·산불 발생 등 문화 경관 훼손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연차 사업으로 분묘이장 신청을 접수받아 오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26억 원을 투자하여 700여기의 분묘를 이장하였고, 현재 5,500여기의 분묘가 남아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분묘이장지에 대해서는 지형경관 복원과 자생식물 식재를 통해 경주 남산의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분묘이장 희망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054-778-4111)로 문의를 하면 된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 서영각 과장은 “경주 인근 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업 홍보를 확대하여 국립공원이자 세계유산인 경주 남산의 문화 경관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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