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현지 기자] 12일 오전 10시 37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 1리 해안가에서 북한 소형목선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고 목선 내에 북한 주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목선 크기는 길이 약 9.74m, 폭 2.5m, 높이 1.3m로 거의 침수된 상태였으며 갑판에서 소량의 그물이 발견됐으나 동력장치는 없었다. 발견 당시 사람도 승선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목선은 해안으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해안가를 도보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군 당국은 목선이 침수된 흔적 등이 있는 것으로 미뤄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추가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