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7월의 발명품을 선정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특허청이 7월의 발명품을 선정했다 (사진=특허청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7월 막바지로 치달으며 여름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해 여름 휴가철 최고의 발명품으로 아쿠아 슈즈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름 휴가철을 위한 발명품’ 투표 결과에 아쿠아 슈즈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허청이 지난 12~21일 진행한 이번 투표는 총 604명이 참여했고, 전체 유효응답의 18.96%인 333표를 차지한 아쿠아 슈즈가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2위는 휴대용 모기퇴치기로 유효응답의 17.37%인 305표를 차지했고 3위는 휴대용 핸디 에어컨으로 유효응답의 12.02%인 211표로 조사됐다.

이어 원터치 텐트와 래쉬가드가 11.5%인 202표로 뒤를 따라 고온 다습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실용적 상품이 선정됐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차량용 미니 냉온장고(68표)와 휴대용 쿨링 타올(65표), 휴대용 진공 압축기(64표)등도 바캉스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발명품으로 뽑혔다.

한편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한여름 맨발로 모래 밟고 화상 입을 뻔함’, ‘해변에서도 유리조각 걱정없이 신을 수 있는 훌륭한 발명품’ 등 백사장에서 아쿠아 슈즈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또한 ‘바닷가 모기가 독한데 모기 퇴치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등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 퇴치에 대한 기대의 댓글을 남겼다. 

특허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매월 국민들이 관심 갖는 주제에 대한 우수 발명품을 선정 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이달의 발명품’ 이벤트를 통해 최근에 유행하거나 관심을 받는 발명품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한편, 발명에 대한 국민의 인식 또한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제고해 나아갈 것”이라며 향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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